지난 20일 열린 스포타임즈 스타리그 시즌2 결승전에서
저그의 김명운이 4-3의 접전 끝에 염보성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.

이날 결승전은 치열한 수 싸움과 매 경기마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장면이 펼쳐졌습니다.
1~4세트까지 김명운과 염보성이 번갈아 가면서 승리를 차지해 세트 스코어 2-2를 유지하며 팽팽히 대립하던 가운데 균형을 먼저 깨뜨린 건 염보성이였습니다.

4세트에 이어 5세트에서도 승리를 차지하며 염보성이 연승을 이어나감과 동시에 세트 스코어 2-3을 만들어 마지막 1세트만 승리하면 최종 우승을 하게 되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였지만 절벽에 몰아세워진 김명운은 특유의 전략을 발휘해 침착하게 6~7라운드를 승리로 이끌며 최종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.

이날 우승으로 김명운은 최종 상금 300만원의 우승상금을 차지하게 되었으며, 준우승자인 염보성은 150만원을 획득 했습니다.

또한 결승전 이전 진행된 3,4위전에서는 김윤중이 임홍규를 4-0으로 완벽히 제압하고 3위를 기록하였습니다.

스포타임즈가 주최하고 비더블에스컴퍼니에서 후원한 스타리그 시즌2의 일정은 이번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.
시즌 진행 기간 중 매 경기마다 응원해 주시고 시청해 주신 스타크래프트 유저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

감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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